“토요일 비 온대.
그럼 어디 가지?”
그 질문에 답하려고 만든 서비스입니다. 주말에 어디 갈지 정할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를 따로 찾습니다. 갈 만한 곳을 찾고, 날씨를 찾고, 둘을 머릿속에서 합칩니다. 나가자는 그 합치는 일을 대신합니다.
하루를 통으로 보지 않습니다
날씨는 하루 안에서도 바뀝니다.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 개는 날은 ‘비 오는 날’도 ‘맑은 날’도 아닙니다. 그래서 오전과 오후를 따로 판정하고, 둘이 갈리면 목록도 따로 보여드립니다. 오전은 실내, 오후는 야외로 짜 드리는 식입니다.
비만 보는 것도 아닙니다. 강수확률이 높지 않아도 체감온도가 33도를 넘거나 영하로 많이 떨어지면 실내를 먼저 보여드립니다. 하늘이 맑은데 실내 목록이 나오는 날은 그 이유를 화면에 적어 둡니다.
판단한 이유를 숨기지 않습니다
어떤 곳이 실내인지 실외인지는 우리가 규칙으로 판정합니다. 규칙은 틀릴 수 있어서, 왜 그렇게 봤는지를 장소마다 적어 둡니다. ‘행사 장소가 “수원화성 일원” 이라 실외로 봤습니다’ 처럼요. 읽고 아니다 싶으면 그 판단을 무시하시면 됩니다.
가를 수 없는 곳은 가르지 않습니다. 억지로 실내에 넣었다가 비 오는 날 야외 행사에 우산 없이 보내는 게 가장 나쁜 실수라고 봅니다. 그런 곳은 ‘날씨 무관’으로 두고 순위만 가운데에 놓습니다.
운영시간·휴무일은 원문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공공 데이터의 운영시간과 휴무일은 자유롭게 쓰인 문장입니다. 이걸 기계로 해석해 ‘오늘 엽니다’ 라고 단정하면 헛걸음을 만듭니다. 그래서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그 요일이 언급돼 있으면 ‘휴무일 수 있어요’ 라고만 알려 드립니다. 닫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런 건 하지 않습니다
로그인도 회원가입도 없습니다. 이메일을 받지 않고, 이름도 묻지 않습니다. 그런 걸 받지 않으면 지킬 것도 없습니다.
축제가 취소됐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우천 취소는 주최 측이 그날 정하는 일이라 우리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우천 시 주최 측 확인이 필요합니다’ 까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계절 시설이 지금 문을 열었는지도 단정하지 않습니다. 물놀이장·눈썰매장처럼 철이 있는 곳은 철 밖이면 목록에서 내리지만, 계곡이나 캠핑장처럼 겨울에도 갈 수는 있는 곳은 순위만 내리고 남겨 둡니다. 대신 ‘운영 기간 확인 필요’를 붙입니다.
어디서 온 정보인가요
장소와 축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TourAPI, 날씨는 기상청 단기·중기예보를 씁니다. 둘 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공식 제공하는 API 이고, 화면에 띄우는 사진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원본 그대로입니다 — 자르거나 고치지 않습니다.
예보는 예보입니다. 특히 나흘 뒤부터는 중기예보라 오전·오후 구분이 거칠고 습도가 없어 체감온도가 덜 정확합니다.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정확해지니 금요일쯤 한 번 더 보시길 권합니다.
이번 주말, 어디 가지?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