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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온천 46곳 중, 노천탕에 몸을 담그는 7곳

온천은 대개 실내 목욕탕이지만 밖에 노천탕을 둔 곳이 있습니다. 그 물도 곳마다 달라 찬 탄산수부터 짭짤한 식염천까지 있습니다.

온천이라고 하면 대개 실내 목욕탕을 떠올립니다. 큰 탕 몇 개와 사우나, 찜질방이 한 건물에 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로 소개한 온천은 마흔여섯 곳이고, 열둘이 경북에, 아홉이 경기에 있습니다. 소개와 운영 안내를 하나씩 읽어 보면 그중 열여섯 곳이 노천탕을 따로 두었습니다. 안에서 몸을 데우고 밖으로 나가, 바깥 공기를 쐬며 담그는 탕입니다.

전국에
46곳
주차가 된다고 적힌 곳
46곳
시간 제한 없이 열린 곳
3곳
주말에 쉰다는 말이 있는 곳
0곳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로 소개한 곳 가운데, 철 지난 곳과 안내가 내려간 곳을 뺀 온천 숫자입니다.

노천탕이 있는 곳끼리 놓고 봐도 물이 다릅니다. 25℃의 찬 탄산수가 있고,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유황천이 있고, pH 10 안팎의 알칼리천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는 물로 고르게 됩니다.

소개에는 무슨 병에 좋다는 말이 많지만 저희가 확인할 수 없는 말이라 옮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물의 온도와 빛깔, 성분 수치, 그 온천의 내력을 적었습니다.

아래 일곱 곳은 노천탕이 있고, 주차가 되고, 사진이 남아 있는 곳 가운데 골랐습니다. 화성식염온천은 노천탕이 찬물이고 겨울에 쉬어 뺐고, 이천설봉온천랜드와 온양 온천 랜드는 여행 가이드에서 다뤄 뺐습니다. 쉬는 날이 곳마다 다르니 떠나기 전에 꼭 보세요.

필례 게르마늄 온천

강원 인제군

인제 설악산 자락의 게르마늄 중탄산 온천입니다. 1995년에 물을 처음 찾았고 2015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물은 연한 레몬 녹차빛이고, 탄산의 청량한 맛에 짭짤한 맛이 섞여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쉬고 9시부터 18시까지 엽니다. 이 글에서 가장 일찍 닫으니 오후 늦게 닿지 않게 잡으세요.

노천탕에 앉으면 설악산이 보이고, 눈 덮인 겨울에 찾는 사람이 특히 많습니다. 시설이 크지 않은 대신 관리가 꼼꼼해서, 문을 닫은 뒤 모든 탕을 거품으로 씻고 아침마다 새 온천수를 채우며 두 시간마다 물을 일정량씩 갈아 줍니다. 찾아가는 길은 좋지 않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09:00~18:00 · 자세히 보기 →

능암탄산온천

충북 충주시

충주 앙성면 능암리와 돈산리 일대, 지하 600m 넘는 깊이에서 25~38℃의 물이 솟습니다. 탄산 농도가 짙고 불순물이 적은 탄산 온천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소개됩니다. 이 글의 일곱 곳 가운데 탄산 온천은 여기와 제주 산방산 둘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쉽니다. 평일은 5시부터 19시, 주말은 20시까지 엽니다. 가족탕 같은 일부 시설은 예약을 받습니다.

탄산수 온도가 25.1℃라 처음 들어가면 차갑습니다. 2분쯤 지나면 찬 느낌이 차츰 사라지고 몸에 탄산 기포가 달라붙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그는 다른 온천과는 몸이 느끼는 것부터 다릅니다. 대중탕과 가족탕, 핀란드 사우나, 노천탕을 갖췄습니다.

- 평일 05:00~19:00- 주말 05:00~20:00 · 자세히 보기 →

제일유황온천

경기 포천시

포천 일동온천지구 들머리에 있습니다.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유황 온천수를 쓰고 199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남탕과 여탕이 각각 400평이고, 한 번에 130명씩 들어갑니다. 넓은 주차장과 식당도 같이 있습니다.

연중무휴이고 6시부터 18시 30분까지 엽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노천탕 말고도 폭포탕과 불한증막, 온천 수영장이 있습니다. 같이 운영하는 모텔 50여 객실도 온천수를 씁니다. 일동과 이동은 이동갈비로 이름난 동네이고, 백운산·광덕산·운악산을 오른 사람들이 내려와 들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 유황천은 여기 하나입니다.

06:00~18:30 · 자세히 보기 →

예천온천

경북 예천군

예천 감천면 관현리와 천향리 일대에 있습니다. 2000년에 문을 열었고, 지하 800m 넘는 곳에서 솟는 원천수를 100% 씁니다. 물은 pH 9.52에서 10.25 사이의 알칼리성이고 수질이 부드럽다고 소개됩니다.

매달 둘째·넷째 화요일에 쉬고 6시부터 20시까지 엽니다.

이 일대에는 예천, 감천, 온수곡처럼 물에 얽힌 땅이름이 많습니다. 『조선왕조실록』 1599년 기록에도 온양과 함께 예천이 오를 만큼 오래된 온천입니다. 노천탕은 2012년에 남탕과 여탕에 100㎡씩 새로 지었고, 온탕과 열탕을 나눠 두었습니다.

06:00∼20:00 · 자세히 보기 →

담양리조트 온천

전남광주 담양군

담양리조트 안에 있는 온천입니다. 리조트에는 관광호텔과 잔디광장, 수목원과 작은 저수지가 같이 있습니다. 온천은 지하 1층·지상 1층 건물에 남녀 대온천탕과 이벤트탕, 노천탕을 갖췄습니다.

연중무휴이고 온천은 6시 30분부터 20시까지, 입장은 19시에 마감합니다.

물에는 게르마늄과 스트론튬, 황산이온, 칼슘, 리튬 등 스무 가지쯤의 성분이 녹아 있고, 스트론튬은 전국 평균의 3.4배라고 소개됩니다. 같은 리조트 호텔에서 묵을 수 있어 저녁에 온천을 하고 그대로 하룻밤 머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엽니다. 수목원과 저수지를 한 바퀴 걷고 탕에 들어가는 순서로 잡아도 됩니다.

- 온천 06:30~20:00 (입장 마감 19:00) - 수영장 09:00 ~ 19:00 · 자세히 보기 →

태종대온천찜질방

부산 영도구

부산 영도, 태종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태종대 자갈마당까지 3분 거리이고 뒤로 봉래산을 끼고 있어, 산과 바다, 공원을 둘러보고 들르기 좋은 자리입니다.

연중무휴입니다. 온천은 새벽부터 밤까지 열고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청소로 쉽니다. 찜질방은 늘 엽니다.

물은 식염천입니다. 물 1ℓ에 녹은 광물질이 2,270mg으로 우리나라 단순천 평균 300mg의 일곱 배쯤입니다. 여기에 한약재와 허브를 넣은 탕을 따로 두었고, 피라미드탕과 노천탕, 건강탕이 있습니다. 찜질방에는 아이스방과 소금방, 황토방, 수면실이 있고, 496㎡ 규모의 헬스클럽도 같이 있습니다.

[온천] 05:00~22:00, 04:00~23:50 (24:00~04:00까지는 정비 및 청소기간) [찜질방] 상시 개방 [사우나] 04:00~24:00 · 자세히 보기 →

제주 산방산탄산온천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의 대중 온천입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탄산온천으로 실내 온천과 찜질방, 노천탕이 있습니다. 천장과 벽이 모두 유리라 실내 탕 안에서도 제주의 바깥 풍경이 보입니다.

연중무휴입니다. 실내 온천은 6시부터 23시까지, 노천탕은 10시부터 22시까지 엽니다. 노천탕은 수영장을 겸합니다.

예부터 이 물을 「구명수」 라고 불렀습니다. 한 가지 뜻은 비둘기 울음소리가 나는 물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을 구한 물입니다. 이 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지만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주에서 관광지로 소개된 온천은 이곳 하나이고, 유리 너머로 바깥을 보며 담그는 곳도 이 글에서는 여기뿐입니다.

[실내온천]06:00~23:00[찜질방]06:00~22:00[노천탕(수영장)]10:00~22:00 · 자세히 보기 →

쉬는 날과 여는 시간은 저희가 가 보고 확인한 것이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 받은 안내를 옮긴 것입니다. 요금은 일곱 곳 모두 저희 자료에 없어 적지 못했습니다. 노천탕은 날씨나 정비로 닫는 날이 있을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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