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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포 98곳 중, 높이 30m 이상인 자연 폭포 7곳

높이 30m 이상인 폭포를 모아 보면 사람이 만든 폭포와 비가 와야 생기는 폭포가 섞여 있습니다. 둘을 빼고 자연 폭포 일곱 곳을 골랐습니다.

폭포를 소개하는 글에는 대개 높이가 먼저 나옵니다. 몇 m에서 물이 떨어지는지가 그 폭포를 가늠하는 첫 숫자입니다.

그런데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로 소개한 폭포 아흔여덟 곳 가운데 높이가 30m 이상이라고 나오는 스물네 곳을 놓고 보면 셋으로 갈립니다. 일곱 곳은 사람이 만든 폭포입니다. 정선 오장폭포(127m)와 순창 구장군폭포(120m), 정선 백석폭포(116m)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다음으로 높은 세 곳인데, 모두 이 일곱 곳에 들어갑니다. 세 곳은 비가 와야 물이 떨어집니다. 서귀포 엉또폭포는 산간에 70mm 이상 비가 온 뒤에야 폭포가 생깁니다. 나머지 열네 곳이 사람이 만들지 않았고, 비가 오지 않아도 물이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전국에
98곳
주차가 된다고 적힌 곳
84곳
시간 제한 없이 열린 곳
62곳
주말에 쉰다는 말이 있는 곳
0곳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로 소개한 곳 가운데, 철 지난 곳과 안내가 내려간 곳을 뺀 폭포 숫자입니다.

높은 폭포는 대개 산 깊은 곳에 있어 주차장에서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소개에 걸어가는 거리나 시간이 나온 곳은 아래에 그대로 옮겼습니다. 산길이 많으니 미끄럽지 않은 신발이 낫습니다.

물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계절과 그 주에 내린 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동 불일폭포 소개에도 계절마다 물의 양은 다르다고 나옵니다.

열네 곳 가운데 일곱 곳은 뺐습니다. 무주 천일폭포는 낙석 때문에 출입이 제한돼 있고, 제천 용담폭포는 사진이 없고, 설악산 대승폭포는 주차와 여는 시간 안내가 없고, 천당폭포는 천불동계곡을 따라 한참 산행해야 닿습니다. 속초 토왕성폭포와 부안 직소폭포, 홍천 가령폭포는 여행 가이드에 이미 소개해 여기서는 뺐습니다. 토왕성과 직소는 「물소리를 들으러 가는 주말, 전국 폭포 네 곳」에, 가령은 「물소리를 들으러 가는 주말, 강원 폭포 네 곳」에 있습니다.

아래 일곱 곳은 주차가 된다고 적혀 있고 사진이 있는 곳입니다. 높은 순으로 놓았습니다.

내연산 보경사 12폭포

경북 포항시

포항 내연산 기슭, 10km 에 이르는 보경사 계곡에 폭포 열두 개가 이어져 있습니다. 보경사에서 1.5km 쯤 가면 제1폭포인 상생폭포(5m)가 나오고, 가장 이름난 것은 제6폭포 관음폭포(72m)와 제7폭포 연산폭포(30m)입니다.

주차가 되고 상시 개방입니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등산로가 정비돼 있습니다.

관음폭포는 물줄기가 두 갈래로 떨어지고, 바위벽에 넓이 10평쯤 되는 관음굴이 있습니다. 연산폭포 쪽 바위벽은 학소대라고 부릅니다. 한 골짜기에서 폭포 열두 개를 차례로 보는 곳은 이 글에서 여기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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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지기 폭포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전남광주 북구

무등산 꼭대기 천왕봉(1,187m)에서 시작한 물이 해발 700m 쯤에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상단 35m, 중단 15m, 하단 32m 세 단으로, 모두 합쳐 72m 입니다.

주차가 되고 상시 개방입니다. 걸어가는 길 안내는 없습니다.

중간까지는 45도로 비스듬히 흘러내리다가 마지막 7m 만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이름은 「세 무지개」라는 뜻으로,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치면 무지개가 세 개 뜬다고 해서 붙었습니다. 무지기는 무지개를 이르는 전라도 말입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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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폭포

경남 하동군

지리산 쌍계사에서 등산로로 3km 올라간 곳, 불일암 옆 절벽에 있습니다. 높이 60m, 폭 3m 로 위아래 두 단입니다.

주차가 되고 쉬는 날이 없습니다. 여는 시간은 전화로 물어봐야 합니다. 쌍계사에서 3km 산길을 걸어야 닿습니다.

지리산 10경 가운데 하나입니다. 계절마다 물의 양은 달라도 1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고 소개에 나오는 폭포입니다. 폭포 아래에는 용추못과 학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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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

강원 춘천시

춘천 봉화산 근처, 매표소에서 20분쯤 걸어가면 47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나타납니다. 1981년에 관광지로 지정됐습니다.

주차장이 넓습니다(소형 208대 · 대형 8대 · 장애인 7대). 쉬는 날이 없고 09시~17시에 엽니다.

겨울이면 폭포가 그대로 얼어 빙벽이 됩니다. 그래서 빙벽을 오르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09:00~17:00 · 자세히 보기 →

홍류폭포

울산 울주군

울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의 클라이밍센터 부근에서 등산로로 1km 쯤 오른 뒤, 간월재·신불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높이는 약 33m 입니다.

주차가 되고 무료이며, 쉬는 날 없이 상시 개방입니다. 가벼운 산책처럼 오르는 길입니다.

떨어지는 물이 흩어져 봄에는 무지개가 서고 겨울에는 절벽에 고드름이 매달립니다. 안내판에는 이백의 시구 「비류직하삼천척」이 떠오른다고 적혀 있는데, 나는 듯 떨어지는 물줄기가 삼천 척이나 된다는 뜻입니다. 울주 8경인 파래소폭포와 함께 울산의 대표 폭포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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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대폭포

경북 청도군

청도 남산 중턱, 범곡계곡에 있어 범곡폭포라고도 부릅니다. 높이는 약 30m 이고 청도 팔경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차가 되고 쉬는 날 없이 상시 개방입니다.

기암괴석이 들어선 깊은 계곡에서 깎아지른 절벽 위로 물이 떨어집니다. 폭포 말고 등산로도 잘 나 있다고 소개하고, 등산로 들머리의 쉼터에는 산속 헬스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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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폭포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경북 울릉군

울릉도 남쪽의 세 단 폭포로, 모두 합쳐 약 30m 를 떨어집니다. 하루 3,000톤 넘게 흘러 울릉도 남부의 상수원으로 씁니다.

주차가 되고 쉬는 날이 없습니다. 4~10월은 08시~19시(입장 18시까지), 11~3월은 09시~18시(입장 17시까지)이고, 날씨와 해 뜨고 지는 시간에 따라 막기도 합니다. 봉래폭포관리소에서 폭포까지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찬바람이 불어 나와 「천연 에어컨」이라고 부르는 풍혈과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위쪽 바위가 단단하고 아래쪽이 물러 아래가 먼저 깎여 나가기 때문에, 폭포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입니다.

- 하절기(4월~10월) 08:00~19:00 (입장마감 18:00) - 동절기(11월~3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 자세히 보기 →

여는 시간과 출입 조건은 저희가 가 보고 확인한 것이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 받은 안내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산길은 비가 많이 오거나 얼면 막힐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그 국립공원이나 군립공원 소식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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