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기억하는 곳, 전국 기념관 네 곳
기념관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곳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들어가면 전시가 더 잘 보입니다. 전국에서 기념관은 136곳입니다. 여기서 네 곳을 골랐습니다.
네 곳 다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없어서 지나가다 들어가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네 곳은 그 사람이 한 일이 겹치지 않게 골랐습니다. 한글을 지킨 학자, 의병을 일으킨 장수, 풍랑에 밀려 제주에 닿은 신부,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뛴 마라토너입니다.
1외솔기념관울산 중구
외솔 최현배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킨 한글학자입니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마련하고 표준말을 세우고 우리말 사전 편찬에 힘썼습니다. 문교부 편수국장으로 초중등 교과서의 문법 체계와 가로쓰기를 확립했습니다. 상설전시실에 저서와 유품이 있고 한글실과 어린이 체험실, 모둠실, 영상실이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2023년 3월에 새로 고친 것입니다. 2층 야외에 그가 나고 자란 생가가 있습니다.
고른 이유
지금 쓰는 가로쓰기와 맞춤법이 한 사람의 일에서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전자 타자기로 방문증을 만드는 체험이 있어 아이와 가도 됩니다. 2층 야외에 생가가 붙어 있어 전시를 보고 바로 그 집을 볼 수 있습니다. 무료이고 월요일 휴관인데, 기념관이 따로 정한 휴관일도 있다고 적혀 있으니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실내라 비를 피하기 좋습니다. 휴무 안내에 토요일도 일요일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운영시간 09:00~18:00
이번 주말 중구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맑음 강수 0% · 오후 맑음 강수 0%
11월 1일 일요일 오전 흐림 강수 30% · 오후 흐림 강수 30%
실내라 그날 날씨 영향을 덜 받습니다.
2운강이강년기념관경북 문경시
운강 이강년은 문경 출신으로 대한제국 때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1908년 제천 작성 전투에서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항전하다 발목에 총을 맞았고, 그해 10월 서대문 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했습니다. 기념관은 2002년 4월에 열었습니다. 사당에서 매년 9월에 봉행제를 지냅니다. 유물전시관에 의병 활동 연보와 교지, 간찰, 활과 화살, 조총, 화약통이 있습니다. 전시관 외벽에 13년 의병 항쟁을 함께한 의병들의 이름과 출신, 고향이 적혀 있습니다.
고른 이유
외벽을 보셔야 합니다. 함께 싸운 의병들의 이름이 거기 적혀 있습니다. 야외정원에는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 84인의 이름과 약력이 적혀 있습니다. 한 사람을 기리는 기념관인데 이름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는 곳이라서 골랐습니다. 무료이고 월요일 휴관입니다.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실내라 비를 피하기 좋습니다. 휴무 안내에 토요일도 일요일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이번 주말 문경시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맑음 강수 0% · 오후 맑음 강수 0%
11월 1일 일요일 오전 흐림 강수 30% · 오후 흐림 강수 30%
실내라 그날 날씨 영향을 덜 받습니다.
3성김대건신부표착기념관제주 제주시
김대건 신부는 라파엘호를 타고 중국에서 오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 용수리 해안에 닿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국 최초로 미사와 성체성사를 했습니다. 기념관은 2층과 옥상전망대로 이루어진 건물입니다. 1층은 영상과 이미지, 2층은 그의 업적과 천주교가 들어오기까지의 과정, 억압에 쓰인 도구가 있습니다. 옆 작은 성당은 그가 사제 서품을 받은 김가항 성당을 재현했고 지붕은 파도와 라파엘호를 형상화했습니다.
고른 이유
네 곳 중 유일하게 연중무휴입니다. 전시를 보고 옥상에 올라가면 차귀도와 용수포구가 내려다보입니다. 바로 그 바다에 배가 닿았습니다. 제주올레 12코스와 13코스를 잇는 지점이라 올레길을 걷다가 들를 수 있습니다. 성당은 미사 시간만 빼고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실내라 비를 피하기 좋습니다. 휴무 안내에 토요일도 일요일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운영시간 09:00~18:00 (미사 시간 별도)
이번 주말 제주시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맑음 강수 0% · 오후 맑음 강수 0%
11월 1일 일요일 오전 흐림 강수 30% · 오후 구름많음 강수 10%
실내라 그날 날씨 영향을 덜 받습니다.
4황영조 기념관강원 삼척시
초곡항 근처, 동해를 마주한 포구 초곡리가 황영조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그 마을 언덕배기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곳에 기념관이 있습니다.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과정과 그 전후의 이야기를 전시해, 청소년에게 용기를 주려고 만들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입니다. 1층 제1전시실에 올림픽을 제패하기까지의 성장과 훈련 과정을 담은 사진 자료가 있고, 제2전시실에 우승 당시 기념사진과 여러 마라톤 대회 참가 사진, 물품, 영상이 있습니다. 기념관이 있는 황영조기념공원에는 동상과 시상대, 생가가 있습니다. 매년 삼척에서 그를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고른 이유
20분이면 다 본다고 한국관광공사 소개에 적혀 있습니다. 네 곳 중 가장 짧습니다. 그래서 여기만 보러 가는 곳이 아니라 동해안을 달리다 들르는 곳으로 넣었습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있어 잠깐 쉬어 가기 좋습니다. 무료이고 연중무휴입니다.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실내라 비를 피하기 좋습니다. 휴무 안내에 토요일도 일요일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운영시간 09:00~18:00
이번 주말 삼척시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맑음 강수 0% · 오후 맑음 강수 0%
11월 1일 일요일 오전 흐림 강수 30% · 오후 흐림 강수 30%
실내라 그날 날씨 영향을 덜 받습니다.
가시기 전에
운영시간과 휴무일은 한국관광공사 공공 데이터의 원문 그대로입니다. 저희가 “오늘 엽니다”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특별전이나 임시 휴관은 데이터에 나오지 않으니, 방문 전 해당 기관에 확인해 주세요.
그날 날씨에 맞춰 더 보시려면
이 글에는 네 곳만 실었지만, 목록 화면에서는 그 주말 예보에 따라 순서가 바뀝니다.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 개는 날은 오전·오후 목록을 따로 보여드립니다.
실내·실외를 어떻게 가르는지, 무료를 어떤 기준으로 말하는지, 휴무일을 왜 단정하지 않는지는 고르는 기준에 적어 뒀습니다.
2026-09-08 씀


